Claude Code 멀티에이전트
— 에이전트를 여럿·대규모로 굴리는 법
Claude Code에서 서브에이전트(4편)면 대부분 충분하지만, 멀티에이전트를 더 크게 굴리는 길이 세 개 더 있어요. 공식 문서는 이걸 네 가지 '병렬 실행' 방식으로 정리해요 — 서브에이전트, 에이전트 팀, 동적 워크플로우, 에이전트 뷰. 이번 편은 그 지도예요. 깊게 파기보다 '언제 무엇을 쓰는지'만 잡아둬요.
먼저 — 이 편은 '지도'예요
앞 편들과 달리 이번 편은 따라 만드는 편이 아니라 길을 보여주는 편이에요. 여기 나오는 세 가지(에이전트 팀·워크플로우·에이전트 뷰)는 다 고급이고 일부는 실험적이라, 대부분의 실무자는 '이런 게 있다' 정도만 알아두면 충분해요. 정말 필요해질 때 공식 문서로 들어가면 되고요.
공식이 정리한 4가지 병렬 실행
"에이전트를 여럿 돌린다"는 한 가지가 아니에요. 누가 일을 조율하느냐로 네 가지가 갈려요.
② 에이전트 팀 — 팀원끼리 협업
서브에이전트는 결과만 메인에게 보고하고 서로 대화하지 않아요. 에이전트 팀은 달라요 — 여러 Claude 세션이 공유 작업 목록을 두고, 서로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협업해요. 한 세션이 '리더'가 되어 일을 나누고 종합하죠.
언제 좋냐면, 팀원들이 토론하고 서로 반박해야 더 나은 답이 나오는 일이에요. 예를 들어 한 자료를 보안·성능·품질 세 관점에서 동시에 검토하거나, 버그의 원인을 여러 가설로 경쟁시켜 좁혀갈 때요.
에이전트 팀은 기본적으로 꺼져 있어요(설정에서 CLAUDE_CODE_EXPERIMENTAL_AGENT_TEAMS를 켜야 함). 팀원을 화면 분할로 보려면 tmux나 iTerm2가 필요하고, VS Code 통합 터미널에서는 분할 보기가 지원되지 않아요. 토큰도 팀원 수만큼 많이 들고요. 그래서 '협업이 꼭 필요한' 일에만 권해요.
출처: 공식 문서(에이전트 팀) — code.claude.com/docs
③ 동적 워크플로우 — 스크립트로 대규모 조율
서브에이전트나 에이전트 팀은 'Claude가 차례로' 조율해요. 동적 워크플로우는 조율을 스크립트(코드)에 넘겨요. Claude가 작업용 스크립트를 짜고, 그 스크립트가 백그라운드에서 수십~수백 개의 서브에이전트를 돌리며 결과를 서로 교차검증해요.
'한 대화로는 도저히 안 되는 규모'일 때 써요 — 코드베이스 전체 버그 점검, 500개 파일 한꺼번에 손보기, 여러 출처를 교차검증하는 깊은 리서치 같은 거요. 미리 만들어진 /deep-research를 돌려보면 가장 빨리 감이 와요.
여러 각도로 웹을 뒤지고, 출처를 교차검증해, 인용이 달린 보고서 하나로 돌려줘요. 내 작업용으로는 "ultracode: …"처럼 시키면 Claude가 그 작업에 맞는 워크플로우를 짜요.
출처: 공식 문서(동적 워크플로우) — code.claude.com/docs
④ 에이전트 뷰 — 백그라운드 세션 모니터링
앞의 셋이 '일을 나누는' 방식이라면, 에이전트 뷰는 '여러 일을 넘겨두고 지켜보는' 화면이에요. 독립적인 작업 여러 개를 백그라운드 세션으로 띄워두고, 한 화면에서 각 상태를 한눈에 보다가 필요할 때만 끼어드는 거예요. 터미널에서 claude agents로 열어요(아직 연구 프리뷰 단계).
출처: 공식 문서(에이전트 뷰) — code.claude.com/docs
그래서 — 나는 뭘 쓰면 되나
서브에이전트(4편) + 스킬(5편)이면 충분해요. 일을 전담에게 나누고, 자주 쓰는 방식을 저장해두는 것 — 여기까지가 90%예요.
· 팀원이 토론·협업해야 → 에이전트 팀
· 수백 개 파일·대규모 → 워크플로우
· 여러 작업 넘기고 모니터링 → 에이전트 뷰
공식 문서엔 worktrees(여러 세션이 같은 파일을 안 건드리게 분리), /batch(큰 변경을 여러 갈래로 쪼개 동시 처리) 같은 도구도 나와요. 이것들은 '에이전트를 나누는 방식'이라기보다 그 작업을 거드는 보조 도구예요. 지금은 이름만 알아둬도 충분해요.
도구가 이렇게 많다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. 그런데 핵심은 단순해요 — 내 일에 맞는 만큼만 쓰면 돼요. 1편의 워크스페이스에서 시작해, CLAUDE.md로 규칙을 새기고(3편), 서브에이전트·Skill·Hooks·MCP로 살을 붙이고, 여러 PC로 넓혔어요(8편). 오늘 본 에이전트 팀·워크플로우는 '더 커지면 이런 길도 있다'는 지도고요.
그리고 이 가이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. Claude Code에 새 기능이 나오거나 더 나은 활용법이 보이면, 편을 계속 더해갈 거예요. 지금은 내 일에 맞는 만큼만 골라 쓰고, 필요해질 때 한 칸씩 늘려가면 돼요.